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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2스타 런치 ‘알라 프리마’ 후기 (협찬x, 내돈내산)

0밍기뉴 2023. 3. 22. 13:10

알라프리마

오늘은 또 미슐랭 2스타 런치로 먹었던 압구정에 있는 알라프리마 ‘Alla prima’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먹어본 스타가 있는 미슐랭 집이었는데요, 예약이 치열해서 2달인가 1달 전부터 예약을 하고 먹었습니다. 저는 2022년 8월 22일 런치 3인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최근 가격을 다시 보니 런치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가격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슐랭 2스타 치곤 가격이 합리적이고 확실히 1스타와 비교하였을 때 서비스 차원이나 맛이나 다르긴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입구사진

먼저 첫번째 입구사진입니다. 협소하나 식당 앞에 차량 2~3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레 파킹도 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미슐랭 현황이 있습니다. 네 일단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들어가면 식당 직원 분들이 우렁차게 인사를 하십니다. 의자 배치와 공간 분위기도 세련되었고 약간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낮에 갔는데도 컴컴하였습니다.

런치 원산지 표기
메뉴 목록

원산지 표기 및 메뉴 목록입니다. 제로 컴플렉스와 비교를 해보자면 메뉴 설명을 굉장히 자세하게 해주십니다. 같이 간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지 않아 와인 페어링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재료는 대부분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고등어, 용과, 미역, 헤이즐넛

첫번째 요리입니다. 고등어회와 그 밑에 깔린 용과, 헤이즐넛이 있는 요리였는데요, 고등어와 용과의 상쾌함이 조화를 이루어 입가심하기 좋고 코스를 시작하기 좋은 요리였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요리는 트러플, 모짜렐라, 만체고 요리였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맛은 바삭한 빵과 빵 사이에 늘어나는 치즈와 트러플이 있는 맛으로 느끼할 수도 있으나 새로운 감미를 주는 요리였습니다. 제대로 먹지 않으면 빵과 빵 사이로 치즈가 흘러내릴 수도 있습니다.

에멘탈 치즈, 야채, 허브

세번째 요리는 샐러드였는데요, 이렇게 서빙을 해주고 위에 에멘탈 치즈 녹인 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였던 게, 샐러드 속에 있는 야채들이 향이 굉장히 특이하고 처음 먹어보는 채소들이었습니다. 치즈 녹인 물도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국물을 좀 떠먹어도 됩니다.

금태, 크레송, 연근, 돌나물

생선 요리였는데요, 플레이팅이 굉장히 이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로컴플렉스에서 먹었던 생선요리보다 이 요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국물과 생선이 조화를 이루는 요리였습니다.

보섭살

스테이크 요리가 나왔는데요, 고기위에 뿌려진 버섯가루의 풍미가 좋았습니다. 고기 자체는 탁월한 맛은 아니었으나 가루와 잎, 곁들어진 다른 것들과의 조화는 좋았고 버섯 가루가 난생 처음 먹어보는 스파이시하면서도 감미료 느낌이 나는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스파게티, 바다장어, 시소, 오이

파스타였는데 직접 만든 면이라고 소개를 해주셨고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소금, 아몬드, 올리브오일

소금과 올리브오일이 곁들어진 특이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입가심하기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다 먹은 후 찍은 것이라 올리브 오일만 남아있습니다.

우엉, 사과, 밤

알라프리마는 전용 파티쉬에가 직접 디저트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요 그렇게 특출난 맛은 아니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였고 밤의 맛이 가장 도드라졌었습니다.

레몬스카이 휘낭시에 마카롱

휘낭시에와 마카롱은 동일하고 음료는 커피, 녹차, 호지차, 레몬스카이 중에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롱과 휘낭시에는 사이즈가 작았지만 맛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크기가 안와닿을 수 있겠지만 엄지 손톱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뷰 및 느낀 점 요약

그럼 이렇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스타 알라프리마에 만족하였고 재방문 의사도 있으나 다른 미슐랭 투 스타 식당도 가보고싶다는 생각입니다! 직원들이 요리에 대한 설명도 굉장히 자세하게 잘해주시고 서비스도 친절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